▶ 정치단체 ‘80-20’ 한인유권자 대상 캠페인 박차
미국내 아시안들의 정치력신장을 통해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한 단체 ‘80-20’은 이번 대선시 앨 고어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표명했다.
연방선거위원회에 등록된 이 단체는 아시안인구가 밀집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를 주무대로 정치적 입김을 행사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인터넷 사용자중 40만명에 달하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90%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이름 ‘80-20’은 그동안 공화·민주 양당 지지가 갈려 선거에서 별반 영향력이 없던 아시안커뮤니티가 흑인이나 유태인사회처럼 특정 정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여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보이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단체측의 설명.
’80-20’ LA지회 알프레드 팡 회장은 "빌 브래들리, 부시, 앨 고어 등 대선후보들에게 당선과 관련 향후 아시안커뮤니티에 대한 정책을 서면으로 확인할 결과, 앨 고어가 가장 우리의 기대치에 부합됐다"며 이번 캠페인의 궁극적 의의를 밝혔다. 또한 팡 회장은 "앨 고어는 아시안이 안고 있는 사회·정치적 불평등을 개선할 의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이며 한인사회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LA지회는 각 아시안커뮤니티를 상대로 ‘단결은 힘이다’라는 구호의 홍보물을 제작해 알 고어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7개안의 주민발의안과 11월 본선에 출마하는 아시안 후보 7명의 당선캠페인도 병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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