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회’와 별도로 ‘일리노이지회’ 발족 준비
인권문제연구소(소장 이환수·이하 인권련)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시카고 일원에 곧 발족될 것으로 알려진 일리노이 지회 신설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시카고 지회와 별도로 일리노이 지회가 발족될 경우, 시카고지역 인권문제 연구소가 들로 양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환수 소장은 이에 대해 “일리노이 지회 설립에 대해 4-5개월 논의 결과, 발족을 결의했고 이번 11월 정기총회때 정식으로 발표될 것 같다. 이는 3월 회의에서부터 이번 선거와는 무관하게 찬반속에 논의돼 온 사안이었음”을 밝혔다.
시카고에는 현재 배준형 지회장을 비롯, 백준철, 황정융, 박병주, 김성석, 장명채씨 등 5명의 중앙이사와 57명의 시카고지역 회원을 두고 있는 시카고지회가 있다.
그러나 인권련 본부는 시카고지회와는 별도로 활동하고 있던 김하승, 신남열 두 중앙 이사를 주축으로 일리노이지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주전에 열린 모임에서 20여명의 일리노이지회 중앙 이사 후보가 자리를 같이 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11월 4, 5일 뉴욕서 있을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지회 관계자들은 “이환수 소장이 시카고지회를 하나로 유지하면서 활성화 시키는 방안 강구를 권했다. 그래서 중재인을 통해 5월 덴버에서 개최된 임원회의에서 일리노이지회 신설에 관해 논의된 후, 배준형 시카고 지회장에게 양분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반응을 기다렸으나 유감스럽지만 현재까지 아무 반응이 없어 지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배준형 시카고 지회장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회 설립 허가는 만장일치로 의결돼야 하나 인권련 조직 본부에서 일리노이지회 신설에 관해 허가가 나지 않았다. 의결에 부쳐진 적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지회 설립 허가건에 관해 11월 미주 중앙 이사 총회에서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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