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실시될 선거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는 사실은 대부분의 한인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뉴욕주의 경우 대통령 선거만큼이나 관심이 높은 선거가 올해 실시된다. 바로 뉴욕주 소속 미 연방 상원의원 선거이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릭 라지오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뉴욕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3일 오후 현재까지 라지오 후보와 힐러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막상막하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차기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이 누가 될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뉴욕시 지역에서는 대통령과 연방 상원의원 선거외에도 연방 하원과 주 상·하원 선거가 실시된다. 2년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연방하원 선거에는 퀸즈 중부지역을 관할하는 5 선거구와 7 선거구, 그리고 12 선거구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5 선거구에서는 현 하원의원인 게리 애커만(민주)이 에드워드 엘코위츠(공화)의 도전을 받게되며 7 선거구에서는 한인사회와 친분이 많은 조셉 크라울리(민주) 후보와 로즈 브리틀리(공화) 후보가 맞붙게 된다.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11 선거구의 프랭크 파다반 현 의원(공화)이 로리 랭크맨(민주)과 맞붙게 되며 13 선거구의 다니엘 헤베시(민주)와 16 선거구의 토비 스타비스키(민주) 현 의원은 상대가 없어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24 선거구에 마크 웨프린(민주) 현 의원이 필립 시카(공화) 후보와 맞붙게 되며 플러싱 지역을 관할하는 25 선거구의 브라이언 맥라글린 의원(민주)은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맥라글린 의원의 경우, 뉴욕주 중앙노조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이민자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한편 26 선거구와 35 선거구의 현 의원인 앤 마가렛 캐로자 의원과 제프리언 오브리 후보 역시 재선이 확정적이다.
대망의 2000년 선거가 다가왔다. 이제 결정만 남았다. 우리는 우리의 권익이 관련된 문제에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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