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이스턴대학교가 9일 오전부터 5시간동안 연례행사인 「인터내셔널 데이 페스티발」을 개최, 각기 다른 민족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여개국의 학생들이 참가해 전통 음식을 비롯, 장기 자랑으로 각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에 애스더 안, 신소영, 제니퍼 현 등 3명의 한인학생들은 핑클의 노래 「루비」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지나는 학생들의 발길을 한 동안 묶기도 했다.
또 이 학교 한국학생회(회장 안 애스더)는 김밥, 만두, 잡재, 양념치킨 등의 음식을 선보여 타민족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한국어를 2년동안 부전공으로 공부한 커스 제닝스군이 7년동안 배운 해동 검도 시범을 보여 이채를 띄기도 했다.
박규영 교수는 행사를 지켜보며 “한국학생회가 처음에는 1세 학생들로만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올해들어 2세들이 많이 학생회에 들어오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교내 활동이 점차로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현재 이 대학의 한국학생회는 한인 학생 이외에도 외국인 학생들에게 학생회 문호를 개방하는 독특한 방향을 선택, 중국인 등 외국인 학생의 가입이 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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