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고교와 잔 보로우 고교는 캠퍼스내에서의 에너지 드링크 음용을 금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조치는 버뱅크 고교의 학생 3명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후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으며 지난달에는 잔 보로우 고교의 운동선수 2명이 지난달 카페인과 아미노산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음용하고 곧 의식을 잃어 병원응급실에 옮겨진 사건 이후 취해졌다.
버뱅크고교의 학생 70여명은 에너지를 강화시킨다는 드링크제가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거나 위험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학생들에게 음용을 금지시키고 나아가서는 외부의 상인들도 청소년들에게는 이를 판매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공동작성, 학교측에 전달했다.
이를 주도한 영어클래스 지도교사인 김 코사치는 "학교내에서 쓰러진 두명외에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학교에 며칠씩 결석했다는 학생도 나타났다"며 말하고 에너지 드링크 남용 부작용이 만연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학생들과 에너지드링크 제조사들은 학생들의 편지내용과 학교측의 음용금지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됐던 드링크 제조사인 레드 벌사는 "에너지 드링크는 청소년에게도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어린 청소년이나 어린이, 또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경고문도 부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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