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스 보도
▶ 왕복 100분 버스안서 보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LA 교육구내 과밀학급 문제로 인해 수많은 아동들이 장시간 스쿨버스를 타고 집에서 먼 거리에 있는 학교로 매일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LA 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한참 늦잠을 잘 나이인 초등학교 학생들은 월요일~금요일 아직 어둠이 완전히 겉히기도 전인 새벽 6시께 잠에서 깨어야 하며 심할 경우 왕복 100분을 버스안에서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면 새벽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정류장에 나와 기다려야 하며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이른 시간부터 장류장에서 추위에 몸을 부들부들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아동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LA 교육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과밀학급 문제 때문에 약 1만5,000여명의 아동들이 매일 버스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데 이중 최소 1,500~2,000여명이 버스를 타고 LA 한인타운에서 웨스트 LA나 샌퍼난도 밸리등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쿨버스로 등교하는 아동의 절대다수가 저소득층 또는 극빈층 가정의 자녀들로 나타나 많은 학부모 및 교육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데 먼 곳에 있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가 힘들게 학교에 다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는 있지만 그나마 괜찮은 학교에 자녀를 보낸다는 사실에 만족해야할 처지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