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행사 관계로 플러싱 교포간에 문제가 태동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지기도 하는데 그 실 알고보니 행사 승인권을 가진 뉴욕시 당국의 결정이 중요한 것일 뿐, 주최권을 갖고저 하는 당사자들이 대등한 입장에서 계속 분쟁할 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즉, 민족 사랑하는 마음 합쳐서 선(善)을 이루기를 갈망하는 자 필자만은 아니리라.
1. 음력설 주최 욕구는 가찬(可贊)
플러싱 한인회 측과 아시아문화협회 측이 각각 행사 주최권을 갖겠다고 하는 근본 의도가 오직 우리 선대들이 남기신 음력설의 경사를 보다 알차게 세계인에게 펼침으로써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동시에 교포 자체의 단합에 기여해 보자는 애족적 심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싶은 즉, 음력설 행진 주최권 다툼은 가증스런 다툼으로 볼 것이 아니라 애족심에 불타는 아름다운 다툼으로서 차원 높게 봐줌직 하다.
플러싱 한인회는 음력설 기념행진의 원조이며 음력설 공휴일 건의 건도 있으니 명년부터는 플러싱한인회가 주최자가 되고 그 행사의 주관은 제3자에게 위임할 수도 있다는 지론이고 문화협회측은 과거 2회에 걸쳐서 음력설 행진행사를 주관 또는 주최주관한 경험이 있으니 한인회가 하는 것 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항에 교포화동(和同)의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니 일고하시라.
2. 행정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자. 지역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측과 지역사회의 권부(커뮤니티보드 7)에서는 한국측 양자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감안하여 원리원칙대로 음력설 집회에 관한 ‘라이센스’를 플러싱한인회장에게 주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경.검 자문위원인 김윤황 전 플러싱 회장으로 하여금 기자회견을 통하여 공개한 바 있는 즉, 뉴욕시 당국은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인물을 지역사회의 합법적 대표로 인정하는 원칙에서 플러싱한인회장을 선출된 대표로 공인하고 음력설 집회 허가증을 주게 된다는 논리인 즉, 모처럼 더 잘해보자는 뜻에서 시작된 일이니 시당국의 행정조치에 서로 순응하면서 더 멋진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여 양측에 당부한다.
3. 행사 주관은 문협에서
일찌기 음력설 행사 주최권을 놓고 플러싱 전직회장단이 음력설 행사 주최는 플러싱한인회장 명의로 하고 2001`년 행사 주관을 경험있는 문협이 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합의를 하였다고 하니 플러싱회장은 그 행사를 직접 주관하지 않는 한 같은 조건이라면 문협이 주관토록 하는 아량을 베풀어야 하는 동시에 문협도 주최권에 구애없이 귀한 경험을 십분 살려서 행진행사를 성공시켰을 때 그 아름다운 결과를 통해 문협의 저력과 애족정신 등에 만(萬)동포들의 찬사가 집중될 것이다.
4. 과(過)가 아닌 중용(中庸)으로 무릇 다툼의 원만 해결은 타협이다. 만일 타협을 기피하고 끝까지 독야청청하는 쪽이 있다면 그의 음력설 주최 욕구는 가찬이 아닌 가증(可憎)이라는 평가를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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