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상은 수상자에겐 더할 수 없는 큰 영예겠지만 시상자에도 큰 영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영광을 올해는 원빈 이태란 양미라 김효진 등 탤런트들과 2000 미스코리아 출신의 손태영이 나눠 가진다.
2000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 이들 다섯명이 시상자로 나선다. 이들은 모두 2000년 한 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며 정상에 우뚝선 ‘영스타’들이다. 새 천년을 맞아 더욱 젊어진 골든디스크상, 젊은 기운이 넘치는 이들에게 시상자의 영예가 주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원빈은 올 해 인기는 물론 연기에서 우뚝 섰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젊은층에 인기 있는 루키 이미지였다면 올해는 KBS 2TV 주말연속극 ‘꼭지’와 미니시리즈 ‘가을동화’를 통해 차세대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우수어린 눈빛과 반항아적인 이미지는 그를 청춘스타로 꼽는데 전혀 이견이 없게 만든다. ‘올해는 나의 해’라고 꼽는 연예인들이 많겠지만 원빈이 그 앞자리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이태란은 ‘전국민의 시트콤’이라는 SBS TV ‘순풍 산부인과’에서 인기를 끈 후 MBC TV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출연하며 주말연속극 주인공을 맡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자연스런 미모와 연기가 인기 요인. 내년에는 중국에도 진출해 북벌에도 나선다.
양미라와 김효진은 고교생 스타. 올해 고 3 수험생인 두 사람은 학업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며 고공 인기 행진을 벌였다. 특히 두 사람의 진가가 발휘된 곳은 CF.
양미라는 특유의 코믹한 이미지를 앞세워 CF계를 무차별 공격했다. 코믹 엽기 복고 등의 CF는 양미라가 제격이다. 김효진은 귀여운 이미지를 앞세워 CF를 휩쓸었고 ‘RNA’ ‘@골뱅이’ 등에서 활약했다.
2000 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손태영은 미모 못지 않게 뛰어난 진행 솜씨로 일찌감치 MC 자리를 꿰찬 주인공. KBS 2TV ‘야! 한밤에’ 진행을 맡고 있으며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연해 2위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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