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관람료 전액을 환불해주는 극장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생겼다.
다음 달 2일 서울 광화문의 흥국생명 신사옥 내에 새로 개관할 ‘씨네큐브 광화문’은 이색 서비스 실시를 약속해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실시한 새 서비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관람료 환불제.
관객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영화가 마음에 안들거나, 극장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극장에 요구해 관람료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당초 이 서비스를 기획했을 땐 내부에서조차 반대 의견이 많았으나 이광모 대표이사가 "관람료 환불을 요구할 정도의 기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영화 사랑이 극진할 것이다. 이런 관객들의 지적이라면 6,000 원 환불도 아깝지 않다"고 주장해, 결국 초유의 환불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씨네큐브 광화문’은 293석과 78석의 2개 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중 영화와 독립렛뭡~ 영화 등을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상영 영화에 대한 연간 프로그램을 미리 작성해 영화 팬들이 체계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씨네큐브 광화문’은 개관작으로 작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화제작 <포르노그래픽 어페어>를 상영한다. 섹스를 위해 만난 두 남녀의 섹스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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