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모·편부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변화로 최근 두 달 새 발족한 신생모임만도 2개에 달하는 등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 이들을 중심으로 한 그룹결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 각 그룹은 공감대 형성이 쉬운 연령 또는 성별로 분리돼 나름대로 독특한 모임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반면 이들의 활동성격은 대동소이해 회원들간의 정신적 지원, 상담치유, 자녀교육 정보교환, 홀로된 실생활 적응훈련에서부터 재혼이나 홀로 서기 지원 등 공동의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족한 신생그룹인 반달싱글클럽(회장 신원자)은 50대 전후의 한인남녀를 대상으로 매주 첫째 셋째 일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있다. 반달은 한쪽을 잃은 편부모와 반세기를 살아온 인생항로를 상징한다. 이 클럽은 30-50대 사이 편부모들을 위한 모임도 추진 중이다. ▲(212)685-6951
△홀로된 남성들의 모임(Single Men’s Meeting): 가족사랑상담센터의 부부·가정문제 상담치료전문가 박순탁 목사가 지난 9월 한인사회 최초로 시작한 남성회복운동 모임. 40대 이상 남성들의 모임으로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응력이 약해 이방인이 된 싱글남성들을 포용하는 공간이다. ▲(718)460-2385
△오뚜기 모임: 뉴욕가정상담소가 운영하는 타운 내 대표적인 편모들의 모임이다. 연령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지만 30-40대가 모임의 주를 이루고 있다. ▲(212)465-0664(정은영)
△싱글미션: 타운 내 가장 오래된 싱글모임으로 20대 결혼적령기 젊은 세대부터 70대 이상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광범위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다. 14년 전 이승희 목사에 의해 발족된 후 지금까지 40여 쌍이 이 모임을 통해 재혼 또는 결혼했다. ▲(718)639-1682
이처럼 활발한 싱글모임 활동과 관련, 박순탁목사는 "타인과의 모임을 가족의 또 다른 형태로 인식하고 편부모들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사회적 변화 등으로 이들이 좀더 자유로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 형성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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