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과 최진실의 결혼식이 열린 5일 서울 하얏트호텔은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하객들로 총집합, 별들의 잔치가 됐다.
국내 최고의 개그맨 이경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메이저리그 특급 박찬호(LA 다저스)를 비롯해 이종범(주니치) 정민철 정민태(이상 요미우리) 임선동 박재홍(이상 현대) 등 국내외서 활약하는 프로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연예계에서는 들러리를 자청하고 나선 ‘미인 4인방’ 엄정화 이소라 이승연 이영자를 비롯, 김희선 고소영 등 최진실과 친한 동료들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줬다.
또 한ㆍ일 양국의 가요계 스타 신승훈과 마에다(그룹 튜브)가 축가를 불러 흥을 돋우었다.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친분도 친분이지만 조성민과 최진실이 자필로 정성껏 만들어 돌린 청첩장 때문. 조성민과 최진실은 1,300여장에 걸친 청첩장을 일일이 손수 작성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한편 국내 스타들이 모두 모인 이날 하얏트 호텔에는 결혼식을 보기 위한 조성민 최진실의 팬들 외에도 하객들로 참석한 스타들을 보기 위한 팬들이 가세,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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