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휘트먼 뉴저지주지사는 최대 한인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를 포함한 주 전역 각 학군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 학교증축을 위한 재원 마련 계획을 추진하는 등 사태 해결에 본격 나섰다.
현재 한인최대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의 경우 거의 모든 학군이 과밀학급 문제로 교육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순에 학교증축 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학군도 6개 학군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5일 뉴밀포드 학군을 방문한 휘트먼 주지사는 학생급증으로 인해 교실내의 옷장, 컴퓨터나 비디오가 있는 공간 등을 없애고 교실로 확장한 광경 등을 목격한 뒤 교육예산 증액 등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휘트먼은 우선 학교증축을 위해 주민투표를 앞둔 해당 학군 주민들이 세금인상을 우려해 반대의사를 보이는 것과 관련, "주 정부는 학교증축을 앞둔 학군 대부분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민세로 충당되는 예산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세금인상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주 정부는 현재 학교증축을 추진하는 각 학군에 지원하는 보조금 비율을 현행의 30-40%에서 대폭 증가시키고 각 학교의 안전 및 건강시설에 투입할 110억 달러의 예산 일부를 전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버겐카운티 학군의 초등학교는 상당수가 정원초과로 인해 교육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학교증축 등이 이뤄지지 않는 등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입학생수를 규제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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