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가수 남자 맞나요?"
최근 라디오 전파를 타며 조용한 호응을 얻고 있는 발라드 곡 <내 안의 눈물>.
가녀린 미성에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의 주인공은 고교생 신인가수 차호석(19·경복고 3년)이다. 남자가수라곤 믿기지 않는 여성스런 음색에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뛰어난 가창력이 그의 최대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MBC TV 아침드라마 <아름다운 선택>의 주제곡 <애수>를 불러 이미 그의 목소리가 귀에 익은 음악팬이 많다.
첫 앨범 <내 안의 눈물>은 떠나간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곡으로 컨츄리 꼬꼬의 <오!가니>, 이정현의 <너> 등의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최준영의 작품이다.
대개 하이틴 스타들이 현란한 댄스에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요즘 주류지만 차호석은 뛰어난 가창력을 무기로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이번 앨범의 분위기는 팝발라드. 평소 애창곡을 들어보면 금새 그의 음악성향을 알 수 있다.
노래방에 가면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정재욱의 <어리석은 이별> 등을 즐겨 부른다.
경복고의 교내 록그룹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해 일대 학생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스타로 대접받는 차호석. 그는 이제 폭넓은 팬들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외모처럼 여린 음색으로 어필하고 있는 차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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