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미성을 자랑하는 민요의 여왕 김세레나가 2000년 한 해를 결산하는 무대를 갖는다. 김세레나는 23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특유의 사랑이 담긴 노래를 기성세대 팬들에게 선물한다.
"객석에 앉은 모든 분들이 한 해동안 가슴에 담고 있던 스트레스를 완전히 풀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춤도 추고 함께 노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겁니다."
김세레나는 <한겨레 아리랑> <삼천리 열린 세상> <무정한 사람> 등 신곡과 <새타령> <군밤타령> 등 히트곡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민요가수로는 특이하게 애창 팝송도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뛰어난 노래 솜씨와 함께 언제 보아도 식상하지 않는 김세레나의 정열적인 춤도 즐길 수 있다.
한편 김세레나는 이번 디너쇼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특히 김흥국 정애리 설운도 서수남 임채무 등과 함께 원로연예인을 돕기 위한 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김세레나는 오는 19일 불우한 원로 연예인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
얼마 전 미주 순회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온 김세레나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봉사활동에 열심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코미디언 이상해의 사회로 박일남, 최병서, 금방울 자매가 우정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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