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한인회장 선거가 사상 최대 접전이 될 전망이다.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아직 4개월 여 정도 남은 12월 현재 여섯 명의 한인들이 한인회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중 김기철(전 한인회 이사장), 박종규(한국인권문제연구소 뉴욕지회 이사장), 송웅길(스토니브룩 한국학회장)씨 등은 한인회장 출마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영태(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간사), 김석주(전 퀸즈 중부한인회장), 이대영(전 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씨 등도 한인회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차기 한인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 선거보다 치열한 경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인회장 물망에 오른 후보들은 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출마와 관련 ‘현재의 입장’을 밝혔다.
▲김기철(전 한인회 이사장): 미국생활 19년 중 17년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 그 동안 배우고 느낀 점이 많다. 이를 토대로 한인들에게 봉사를 통해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박종규(한국인권문제연구소 뉴욕지회 이사장): 미국에 무일푼으로 와서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싶어 출마할 예정이다.
▲송웅길(스토니브룩 한국학회장): 출마할 계획이다. 27년 동안 뉴욕에서 거주한 경험을 토대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선거대책 본부 멤버들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최영태(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간사): 한인회장 출마 의사가 있지만 현재 고려중이다. 한인사회에서 봉사는 꾸준히 해왔다. 옆에서 좋은 뜻으로 출마를 이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된다.
▲김석주(전 퀸즈 중부한인회장):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한인회가 일반 동포들과 완전히 동떨어지게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출마하게 된다면 동포들이 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어보고 싶다.
▲이대영(전 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아직 확실한 결정은 못한 상태다. 신중히 생각하고 출마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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