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채림(22)이 사랑에 빠졌다. 채림은 현재 공익 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인호씨(26)와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둘의 뜨거운 만남은 최근 서울 강남 일대 카페와 나이트클럽 등 공개된 장소에서 목격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채림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인호씨는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하고 군복무 중인 인물로, 키 185cm의 헌칠한 외모에 선한 인상을 주는 호남형이다. D수산 집안의 아들로 90년 초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97년 귀국, 연세대에 편입했다.
둘은 채림과 절친한 탤런트 구본승의 소개로 두 달 전쯤 만났다. 한 달 전부터 카페에서 어깨를 감싼 채 나란히 앉아 있고,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내 시듀스 나이트클럽에서도 다정히 춤추는 모습을 공공연히 내비쳤다.
이 달 초에는 강남의 한 의상실에서 함께 옷을 고르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또 지난 달 함께 부산에 놀러가 찍은 사진을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기도 했다.
특히 채림은 가깝게 지내는 친척 언니에게 "좋은 사람을 만났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만났으면 좋겠다" 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호기심 차원 이상의 만남인 것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채림은 평소 ‘연예인 아닌 남자를 사귀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같은 바람이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채림은 김인호씨와의 관계에 대해 묻자 "그는 내가 어울리는 친구 모임 가운데 한 멤버일 뿐이다. 시듀스도 친구 생일 파티에 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주위에선 두 사람에 대해 "보기 좋은 한쌍이다. 옆에서 보기만 해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요즘 채림이 부쩍 예뻐졌는데 바로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기 때문인가 보다"라며 둘의 만남을 축하했다.
채림은 현재 SBS TV 드라마 <여자만세>에서 발랄하고 야무진 여대생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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