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임주)는 10일 연례 장학금수여식을 갖고, 마이클 데이비스(이스턴고교)등 7명의 흑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DC내 각 관구별 학업우수자와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선 이들을 선정, 이날 5백달러씩을 지급한 장학금 수여는 식품협회가 흑인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11회째 계속해오고 있다.
또한 이날 장학금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 봉사와 한인들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준 ‘메트로폴리탄 폴리스 보이스, 걸스클럽’과 ‘하워드대 스몰비지스 지원센터’에 표창장과 함께 기부금 1천달러씩을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송년잔치를 겸해 이날 알링턴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장학금수여식에는 협회 회원들을 비롯, 미 대형업체 및 후원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그동안 지속된 협력관계에 감사를 표했다.
임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각종 규제와 단속의 심화로 DC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사업 운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나 모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자"면서 "협회도 지역사회와 더 좋은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흑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터키 전달 등의 사업을 실시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흥택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과 김욱 총영사는 축사에서 "식품협회는 각종 사업을 통한 동포사회의 경제력 증진과 한인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공헌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사회 융화와 발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회원상호간의 우의와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우리동포들이 소수민족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 정치인들과 경찰국 관계자들이 나서 그동안의 식품협회가 실시한 활동들에 감사를 전하고 계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부탁했다.
한편 식품협회는 회원업소중 한-미관계 모범업체로 프로메나드후드(주정세), 케네디 5& 10(존 신), 로드 아일랜드(민병수), 스프링힐 레이크마켓(윤영식), T-마켓(토니 박), 선라이즈 마켓(임목배)등 6개업소를 선정, 표창했다.
이날 송년잔치 및 장학금 수여식에는 태권도시범과 한국무용, 풍물놀이가 공연돼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2부에서는 여흥 및 경품추첨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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