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대형 가수’ 패티 김 콘서트가 9일 저녁 버지니아 우드브릿지의 힐튼 메모리얼 채플 &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패티 김은 클래식의 음역을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과 원숙한 무대 매너로 워싱턴 팬들을 사로잡았다.
평화나눔공동체 소속 흑인 4중창단의 찬조출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그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으로 시작, 1시간30분동안 <4월이 가면> <못잊어> <사랑하는 마리아> <연인의 길> <사랑이란 두 글자> <사랑은 생명의 꽃> <9월의 노래> <초우> <그대없이는 못살아> <가시나무새> <이별>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선보여 팬들을 추억속으로 몰아넣었다.
전성기와 다름없는 감성과 기량을 과시한 그는 <고엽> <메모리> <섬머타임> <프렌치 메들리> <이프 유 러브 미> <아도르> <마이웨이>등 애창 팝송및 샹송과 <칠갑산> <님은 먼곳에>같은 가요도 함께 들려줘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59년 데뷔, 지난해 가요인생40주년을 맞은 패티김의 워싱턴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 그러나 공연시작 전 주최측의 좌석 배정혼란으로 항의사태가 발생하기도.
연예스포츠(대표 김종우)와 YHK&Associates가 마련한 이날 공연수익금은 D.C.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의 흑인 선교사업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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