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지션의 임재욱(23)과 탤런트 이요원(21)이 ‘제주도 밀회’로 사랑을 키우고 있다.
임재욱과 이요원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발 비행기 편으로 제주도로 떠나 1박 2일의 짧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포지션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캐나다에서 열흘간 함께 지냈던 임재욱과 이요원이 귀국 열흘여 만에 단둘이 따로 제주로 여행을 즐겨 뜨거운 사이임을 보여줬다.

10일 오후에 제주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중문 쪽으로 이동해 중문과 서귀포 인근을 산책했고, 밤에는 서귀포의 한 단란주점에서 술 마시고 노래 부르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캐주얼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두 사람은 산책할 때는 물론 단란주점에서도 내내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었다.

둘은 이날 밤늦게 자리를 떴으며, 이튿날인 11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귀경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 뮤직 비디오에 이요원이 출연하면서부터. 이달 초 이요원은 촬영지인 캐나다에서 임재욱과 유달리 친하게 지내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촬영지인 위슬러 스키장에서 하루 종일 함께 스키를 타 이때부터 심상치 않은 사이로 발전할 기미를 보였다.

귀국한 뒤에도 전화 연락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서울에 비해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인 제주도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임재욱은 포지션의 보컬리스트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로 조만간 일본 히트곡을 모은 스페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요원은 올해 KBS2 TV 주말연속극 <꼭지>에 출연했으며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의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