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에 폭언 팰팍경관
▶ “티켓 남발” 주장 히스패닉도 소송 전망
지난 9월 주차위반을 한 30대 한인 여성에게 티켓을 발부하던 중 이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나는 인종차별주의자”란 발언으로 팰팍 경찰위원회로부터 직무를 정지 당한 개빈 번스 경관 사건에 대한 1차 공판이 지난 11일 팰팍 법원에서 열렸다.
스티븐 무스톡 판사 주재로 열린 이날 공판에는 인종차별적인 언행 및 공권력 남용 등의 피해를 당한 한인 장현옥씨가 원고측인 타운 정부의 증인 자격으로, 번스 경관이 피고인으로 출두했으며 장씨와 사건을 목격한 증인 김모씨는 당시 번스 경관이 인종차별주의자란 얘기를 했다는 등의 진술을 했다.
그러나 미주민 목격자는 당시 번스 경관이 인종차별주의자란 발언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타운의회 경찰위원회는 번스 경관의 급여중지 및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으며 번스 경관이 해임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번스 경관은 지난달 버겐카운티 상급 법원에 장씨 사건과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급여를 중단한 직무정지는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해리스 판사에 의해 기각 당했다.
한편 히스패닉 주민도 번스 경관이 위반티켓 발부과정에서 폭언을 일삼는 등 공권력을 남용(본보 11월3일자 보도)했다고 주장해 주민들의 잇단 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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