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샤크라, 포지션이 근육병 환자들을 위해 자선쇼를 갖는다.
이들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근육병 환우를 위한 자선의 밤’ 행사에 참가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선 공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는 신승훈 최수종 박상원 이문세 노영심 등도 참가한다.

근육병이란 신경이나 신체 조직에는 거의 이상이 없고 근육에만 병변이 생겨 장애가 오며 여러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병. 근육이 점차 약해져서 결국 호흡조차도 힘들게 되며 제한된 삶을 살아야만 한다. 86년부터 시작된 자선의 밤 행사를 통해 그동안 호흡기 26대, 휠체어 108대, 보조기 11여구, 장애자용 책걸상 200여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평소에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온 이들은 "연말 불우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고 입을 모은다.

유승준은 최근 <찾길 바래>를 발표하고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샤크라는 2000년 골든디스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신인가수로 선정된 바 있다.

반면 포지션은 일본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프로젝트 앨범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는 발표 전 이미 팬들 사이에 인기곡으로 부상할 만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