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된 남자아이를 납치해 살해한후 사체에서 발라낸 인육으로 이웃을 대접한 40대 남성이 결국 쇠고랑을 찼다.
’인간의 얼굴을 한 야수’의 신원은 올해 43세인 정신병력자겸 중범전과자 나다니엘 바-조나. 그는 지난 96년 당시 열살짜리 소년이었던 자카리 람세이를 등교길에 유괴, 성폭행한후 살해했다.
그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조나는 자카리의 사체에서 발라낸 인육으로 각종 요리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대접했다. 이웃들은 "내가 직접 잡은 짐승으로 만든 요리"라는 그의 말에 아무런 의심없이 "특이한 맛"이 나는 음식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카리 실종사건이 발생했을때부터 바-조나를 용의선상에 올렸으나 증거를 잡아내지 못해 기소를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연방수사국(FBI)은 그의 집에서 압수한 암호화된 메모를 해독, 그의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FBI가 해독한 암호메시지에는 ‘꼬마남자애 스튜’ ‘꼬마 남자애 팟 파이’등의 단어와 함께 "파티오에서 구은 어린애 고기로 점심대접"이라는 문장등이 쓰여져 있었다.
경찰로 위장해 범행을 저질러온 바-조나는 1975년 8세된 어린이를 목졸라 가사상태에 빠뜨린데 이어 10대 소년 두명을 납치해 이중 한명을 교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최고 2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11년을 복역했던 전과자출신이다.
경찰은 그의 집 지하에서 자카리의 것과는 다른 어린애의 뼈조각을 발견했다며 그의 여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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