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밤에 업소가 문을 닫은 뒤 알람시스템과 연결된 전화선을 절단하고 업소안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전문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하와이안 가든스의 한인 리커업소가 뒷문을 부수고 들어온 절도범들에게 업소내 설치된 ATM에 들어 있던 현금과 담배등 4만여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12일에는 애나하임 한 한인리커에도 알람장치를 절단하고 업소에 침입, 금고속에 넣어뒀던 현금과 카운터에 있던 담배, 전화카드등 1만50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같은 유형의 절도사건이 타지역에서도 여러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애나하임의 최모씨는 "아침에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와 보니 금고가 부숴져 있는등 엉망진차이었다"면서 "금고를 부수고 돈을 훔쳐간 것을 보면 3시간정도는 업소안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차윤성 회장은 "회원들의 신고를 종합해 보면 피해시간은 업소가 문을 닫은 뒤인 오후 11시부터 새벽3-4시 사이에 미리 업소안으로 연결되는 전화선을 끊어 알람작동을 정지시킨 뒤 뒷문이나 지붕을 뚫고 업소 안으로 들어가 닥치는대로 털어가고 있다"면서 "협회에 신고된 것만 6건이 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상협회는 절도범들의 범행이 점차 지능화 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면서 특히 알람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협회는 우선 이같은 피해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전화선이 끊겨도 자동적으로 무선으로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알람시스템 설치를 회원업소들에게 권장하고 업소내 비디오 카메라 점검등 필요한 방범요령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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