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트 스캔들에 연루된 3명 경관에 대한 유죄평결 내용이 이들의 재심여부를 결정하게 된 판사에 의해 22일 번복됐다.
램파트 경찰서 소속의 에드워드 오티즈, 브라이언 리디, 마이클 부캐넌 등 3명의 경관의 재판을 담당했던 배심원단은 지난달 15일 이들에게 유죄평결을 내렸으나 재클린 코너 판사는 배심원단이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파악하는데 혼동이 있었다며 22일 이평결을 뒤집었다.
코너 판사는 배심원단이 잘못된 이슈를 논의했으며 경관들이 갱단이 몰던 트럭에 실제로 치였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예상밖의 결과가 나오자 LA경찰국과 검찰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항소 또는 재심을 위한 신중한 검토를 벌이고 있다. 버나드 팍스 경찰국장은 코너 판사의 결정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필요하다면 다시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너 판사의 결정에 대해 유죄평결을 내렸던 배심원들도 의견이 나눠지고 있으며 배심원중 일부는 자신들의 결정이 번복된데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배심원들은 코너 판사의 결정이 옳았으며 평결작업중 혼란이 있었다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들은 또 대부분의 배심원들이 경관의 부상정도에 상관없이 허위보고를 했다며 유죄쪽으로 자신들을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죄를 확신하는 배심원들은 비디오 테입등을 통해 상황을 분석한 결과 내려진 결정이었다며 판사의 평결번복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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