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뒀던 24일 대형백화점과 일반 업소들은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구입하려는 샤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글렌데일 갤러리아와 사우스코스트 플라자등 남가주내 대형 샤핑센터들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온 샤핑객들을 맞이 하느라 눈코뜰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대부분의 매장 카운터마다 물건값을 계산하려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한 샤핑센터 주변지역은 샤핑객들의 차량행렬이 이어지면서 큰 교통혼잡을 빚었는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의 경우 1만30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거의 차 주차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명 백화점들은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하락, 전기료 인상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돼 매상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대대적인 할인전략과 함께 선물제공, 영업시간 연장등 한해 최고의 샤핑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대적인 고객유치 작전을 펼쳤다. 한 유명 여성 속옷 전문업소에서는 대부분의 품목에 대해 25%를 할인해 줬으며 블루밍대일 백화점은 최고 40%까지 값을 내려 받았다. 또한 신발 판매업소인 ‘레이디 풋락커스’는 물건 하나를 사면 다른 물건의 값을 50% 할인해 줘 샤핑객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연례행사인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이 없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작년 12월 매출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올 매출실적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도쿄-미쓰비시 은행의 경제전문가는 처음에 올 매출이 전년보다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가 다시 2-4%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경제전문가들은 작년의 12월 매출실적이 과거와 비교할 때 매우 드문 현상이었음을 지적하면서 올해도 어느정도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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