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한국학원 살리기 운동
▶ 4개월만에 250만달러 모금
적자운영으로 폐쇄직전까지 갔던 남가주 한국학원을 정상화시키기위해 한인사회에서 펼쳐진 ‘학교 살리기 운동’은 호응도나 모금액등 모든 면에서 남가주 한인사회의 단결력과 저력을 확인하는 값진 계기가 됐다.
60만동포의 자존심을 걸고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유일한 정규학교인 윌셔 초등학교와 2세 뿌리교육의 산실인 주말학교만은 반드시 살려야한다는 한인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우여곡절끝에 신임 이사진이 구성되고 이들 이사진은 첫 모임에서 무려 81만달러를 약정, 학교 회생의 불을 지폈다. 일부 이사는 익명으로 1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했고 매영숙 재단(이사장 장홍식)은 100만달러를 퀘척했다. 이사진 기부액수만 101만달러에 달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전개된 모금행사에서는 초등학생이 저금통을 깨고, 웰페어를 받는 노인부부가 평생동안 매달 1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나서는등 수천명의 한인이 적게는 1달러에서 많게는 1만달러까지 정성을 모으는등 범교포적인 운동으로 확산됐다.
이로인해 멜로즈 중·고교 폐교등 작년말 까지만해도 회생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였던 남가주 한국학원을 위해 남가주 한인사회는 불과 4개월만에 250만달러가 넘는 거액을 모금하는 저력을 보였다. 11월에는 학교 정상화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멜로즈 중고교 건물매각과 관련한 안현준씨와의 소송문제도 당사자간의 원만한 합의도출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남가주한국 한국학원은 이같은 한인사회의 성원을 거울삼아 앞으로 부단한 노력으로 미국내 한인유일의 정규학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