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동안 전공인 성악에 몰두-본격 활동재개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건 어쩌면 큰 행운이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웃음이 인상적인 탤런트 김현수(22)가 내달 5일 MBC TV <베스트 극장> ‘총각파티’ 편(연출 임화민)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1년여 동안 학업(이화여대 성악과)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자제해 왔지만, 내년엔 가능한 많은 프로그램에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 그동안 억제해 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SBS TV 일일드라마 <당신은 누구시길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뮤지컬 <테크노 피노키오> 출연과 전공인 성악 연습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왔다.
그리고 연기자의 꿈을 굳힌 지금 서서히 그의 웃음 가득담긴 얼굴에 진지함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일에 최선을 다하면 인기는 저절로 찾아온다는 평범한 사실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연기자의 최고 가치는 바로 노력"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까워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2년뒤 유학을 준비할 정도로 계획성도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맑고 순수한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마음으로부터 평정심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극단적 감상에 빠지지 않기 위해 주변 선배들로부터 절제심을 배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SBS TV <아는 것이 힘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김현수는 내달 MBC TV 시트콤 <뉴 논스톱>에 양동근 상대역으로 연기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사진> 웃는 얼굴이 무척이나 예쁜 탤런트 김현수가 내달 5일 방송되는 MBC TV <베스트 극장>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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