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P, 하이텍경비행기 14대 구입
▶ LA 내달부터 시험가동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14대의 새로운 하이텍 경비행기 세스나 T206H기를 구입, 특히 도심지를 관통하는 프리웨이의 극심한 차량정체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CHP가 정기순찰이나 법규단속, 수색등에 사용하는 10년이상된 세스나 185기를 대체하여 운항될 새로운 T206H기는 하이텍 비디오 카메라나 통신망, 소재파악 시스템등을 구비, 지상요원과의 교신 및 협조를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CHP는 도입이 결정된 14대의 새비행기중 1대를 먼저 LA지역에 내달부터 시험적으로 배치, 헬리콥터와 함께 도심지 프리웨이 정기순찰을 담당하게 했다. 또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나머지 13대를 차량흐름이 많은 CHP관할 구역에 차례로 운항시킬 예정이다.
이들 새 하이텍 비행기는 예전의 세스나기에 비해 활공시간이 38% 더 많아질 뿐 아니라 더욱 빠르고 더욱 높이 날 수 있어 기존의 주업무였던 과속차량 단속이나 순찰의 범위를 훨씬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 시간의 트래픽 잼을 해소시키고 교통사고나 프리웨이상의 응급사태를 신속하게 조치하는가 하면 특정차량 수색 및 피해자 구조까지의 업무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CHP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세스나 185기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제작된 구형으로 이미 대당 2만2,000시간 이상을 비행한데다 일부는 중고품을 구입한 것이어서 메이터넌스비용이나 시간 소모가 크다는 판단하에 지난 수년간 새비행기 대체계획을 세워왔다.
CHP관계자는 지난 16년동안 CHP는 새로운 비행기를 사거나 보유대수를 늘리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같은 기간동안 캘리포니아주 인구는 당시 2,500만명에서 현재 3,500만명으로 늘어났고 또 등록운전자수도 16년전 1,700만명에서 현쟤 2,1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그뿐 아니라 현재 약 2,400만대의 차량이 캘리포니아주 프리웨이를 이용하고 또 수백만대의 타주나 외국차량들이 역시 캘리포니아 도로를 통과함으로써 상습적 트래픽 정체 지역이 많아졌다면서 새 하이텍 경비행기가 그런 문제를 일부 해소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