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리프-경찰국장 협회, 의회에 관련 예산 요구
경찰관의 인종표적 단속 여부를 가리고 이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경찰 기관이 본격 조사에 나선다.
워싱턴주 셰리프-경찰국장 협회(ASPC)는 인종표적 단속과 관련한 조사 및 연구를 위해 의회에 예산을 책정해주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의회는 경찰관이 백인보다 흑인이나 히스패닉계를 의도적으로 많이 단속하는지 여부를 세밀히 조사 분석하도록 ASPC에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경찰관들은 모든 단속 대상자의 인종을 일일이 기록하는 작업은 일선 경찰관들의 부담만 가중시킬 뿐 실효성이 적다고 반발하고 있다.
벨뷰 경찰노조의 제리 존슨 대변인은 표적단속이 주 전체에 관련된 이슈는 아니라며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의 경찰국에 한해서 조사하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미국 시민자유연합(ACLU)은 지금까지의 조사가 충분치 않다며 좀더 정밀한 자료수집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온 주 순찰국은 내년 초 의회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톰 파스터 순찰국 대변인은 자료 중간분석 결과 인종적인 배경으로 인한 표적단속이 이뤄진 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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