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해 보이는 탤런트 김미희(23)가 욕심을 부리고 나섰다.
내년에는 내심 사극에 도전해볼 생각인 그는 이미 방송됐던 사극 대본을 구해 연기를 공부하고 있다. 사극이라면 출연을 꺼리는 젊은 탤런트들이 많지만, 김미희는 "연기의 폭을 넓히기 위해선 사극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의욕을 보인다.
98년 SBS 공채 8기로 데뷔 했지만 지난 10월 끝난 SBS TV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이 그의 데뷔작이나 다름없다. 이 작품에서 첫 주연을 따내 튀지는 않지만 만만찮은 연기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 달 동안 푹 쉰 후 그는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내년 1월 3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시티-라몬으로 가는 지도>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인다. 촬영을 끝내고 만난 김미희는 "한편의 수채화 같은 드라마예요. 영화는 아직 찍어보지 않았지만 영화를 찍는 기분이 이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한다.
<라몬으로 가는 지도>는 극중 천호진이 이별 후에야 진실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한 여자의 흔적을 좇는 과정을 담았다. 천호진이 찾아 헤매는 순수한 여자가 김미희가 연기한 역할이다.
두 달 동안 결코 놀았던 게 아니다. 헬스클럽을 드나들고 에어로빅을 하며 나약해 보이는 몸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수영과 에어로빅을 계속 하며 몸매를 다듬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결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갈 겁니다. 내가 내 연기에 만족했을 때 보는 이들도 이쁘게 봐주실 걸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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