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실종됐던 코알라 곰 2마리가 28일 새벽 발견돼 무사히 동물원으로 돌아 왔다.
코알라 곰들은 지난 26일 밤 혹은 27일 새벽 우리에 침입한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는데 경찰은 28일 새벽 익명의 제보를 받고 샌프란시스코 캔들스틱 포인트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이들을 발견, 동물원으로 데려 왔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범인이 지붕을 뚫고 침입해 코알라를 훔쳐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체포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코알라 베어는 유칼립투스만 먹고 사는 호주산 동물로 이를 섭취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탈수증에 걸리고 기온 변화에도 대단히 민감하다. 이때문에 동물원 관계자들은 코알라 곰들을 곧바로 찾지 못할 경우 사망할 것을 우려해 왔다.
동물원에 돌아온 코알라들은 대단히 배가 고팠던지 유칼립투스를 마구 먹어댔다. 관계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듯 하지만 먹는걸로 봐서 큰 탈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납치됐던 코알라는 15살짜리 팻과 그가 낳은 7살짜리 린으로 노년기에 해당되는 팻은 악성종양과 안질환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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