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의류도매업체 ‘O&K’
▶ LA 비즈니스저널 100대업체 선정
불경기에도 하기 나름이다. 운영여하에 따라서는 고속성장도 가능하다. ‘LA비즈니스 저널’은 매년 고성장 100대 업체를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도 3개 한인업체가 리스트에 포함됐었다. 이중 한인의류도매업체 ‘O&K’(대표 옥창호)사는 100대 랭킹에는 신예여서 비결이 무엇인지 업계의 관심이 크다.
이 업체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을 주고객으로 하는 주니어 의류를 전문생산, 미 전국의 소매 체인점에 공급하는 의류도매상으로 지난 89년 ‘판도라’라는 상호로 영세규모로 시작해 10여년만에 급성장했다. 이 회사는 ‘데코라인’(Decoline)이라는 자체 브랜드의 의류를 소매상에 공급할 뿐 아니라 레인보우, 램페이지, 패션 21등의 대형 소매 체인에 ‘주문자 생산’ (OEM)방식으로 의류를 납품하고 있다.
옥창호 사장(37)은 "미국의 대형 의류생산업체들은 OEM방식으로 하청주는 업체들이 노동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검사하기 때문에 일감을 대량으로 받으려면 노동법에 신경 써야 한다" 며 "노동법을 잘 지키는지 조사하는 사설 전문기관에 매달 감사를 의뢰한 것이 회사 성장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옥 사장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주니어 의류의 상당수는 히스패닉을 주 고객으로 하는 유명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메이시스’등을 비롯한 대형 백화점에 납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1-2년내에 1억달러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O&K’ 말고도 세리토스에 사무실이 있는 컴퓨터와 사무용 기구들을 전문으로 도.소매하는 ‘영스 시스템스’(대표 이영호)사도 이번에 처음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고속성장 100대 기업중의 하나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 업소는 컴퓨터와 사무용 기구들을 판매하는 관련업계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회사로 컴퓨터 관련 한인업체중에서는 처음으로 뽑혔다. 작년 이 회사의 매출액은 1,520만달러로 97년의 매출액인 1,210만달러에 비해서는 26%가량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매출액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100대 기업중에서 79위에 선정된 ‘CKM’(대표 마이클 김)사는 LA다운타운의 한인 섬유업체중에서 가장 큰 업체로 최근 몇 년동안 거의 빠짐없이 고성장 업체로 뽑히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의 간판업체중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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