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총영사관, 서북미 우수 청소년 대화의 장 마련
한인 이민사회발전을 위해 이제 2세들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는 자각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총영사관이 처음으로 서북미 지역 우수 청소년들을 초청,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문병록 총영사는 27일 겨울방학을 맞아 미주류사회 및 교포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각층의 청년 지도자 및 모범 대학생 등 50여명을 초청, 상호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해줬다.
이날 한인사회 지도자로는 유철웅 시애틀 한인회장, 박남표 타코마한인회 고문, 이민노 서북미 한인학교협의회장, 김재훈 전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서북미 지부장, 윤부원 전 통합한인학교장, 피터 금 전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고 신호범 주상원의원과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은 한인 사회 미래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 행사에 추천된 모범대학생으로는 예일·브라운·웰슬리·UC-버클리 등 명문대 재학생, 각 사회단체서 선정된 장학생, 유학생 등이 포함됐다.
명찰을 달고 서먹서먹하게 인사한 학생들은 저녁을 드는 동안 친숙해져 서로 전화번호나 e-메일 주소를 교환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문총영사는“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여러분들은 한국을 빛낼 청년들로 한인 사회의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신의원과 박시장은 자신의 정계진출 과정을 설명하면서“한인사회의 미래 지도자들은 한국인의 핏줄을 잊지 말고 주류사회 발전 뿐아니라 한국을 위해서도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재미 한인장학생으로 선정된 공지연양(UW)은 “타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도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어른들의 성공사례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박규옥 교육담당 영사는“이 모임은 한인 청년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인 지도자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주며 조국애를 심어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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