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LA일원에 대대적인 음주단속이 실시된다.
LA경찰국 서부교통국은 30일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8가와 웨스턴 에비뉴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하고 대대적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중부교통국도 이날 같은 시간대에 6가와 버몬트 에비뉴에 검문소를 설치,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정지역의 검문소 설치외에 프리웨이등에서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은 오는 31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음주자에 대한 무료픽업 및 자동차 토잉 서비스를 제공한다. 31일 저녁 6시부터 1월1일 새벽 6시까지 LA카운티 및 남가주내 13개 카운티에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1-800-400-AAAA로 전화해 교환원에게 "팁시 토우 서비스를 원한다(I need a Tipsy Tow)라고 말하면 된다. 자동차클럽측은 희망자의 전화를 받는 즉시 기다리는 장소로 토잉트럭을 파견, 픽업장소에서 7마일이내에 있는 집까지 무료로 토잉해준다. 토잉거리가 7마일이 넘을 경우 이용자가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자동차클럽 관계자는 "처음 음주로 적발돼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벌금, 변호사비 등 약 1만1,000달러의 경비가 소요된다"며 음주운전을 삼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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