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교회들이 날로 대형화되고 있다.
본보가 새해를 맞아 남가주 지역의 한인교회 30여개를 대상으로 2001년도 예산과 교인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예산이 500만달러 이상인 교회가 5개나 되고, 출석교인수가 1,000명이상인 대형교회가 약 20개에 달하며, 대다수가 올해 살림을 전년도보다 평균 10%이상 최고 33%까지 대폭 늘려 잡는등 지난 몇 년새 한인교회들의 규모가 방대해지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은 예산을 세운 교회는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목사)로 전년도보다 19% 올린 632만달러를 확정했다. 나성영락교회(담임 박희민목사)는 전년비 8% 증액한 609만달러, 은혜한인교회(담임 김광신목사)는 작년과 같은 600만달러,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이필재목사)는 12% 올린 550만달러, 동양선교교회는 10% 올린 550만달러로 2001년도 예산을 책정했다.
또 베델한인교회(담임 손인식목사)는 33% 증액한 400만달러, 사랑의빛선교교회(담임 김재문목사)가 10% 올린 275만달러, 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목사) 250만달러, 로고스교회(담임 강준민목사) 240만달러, 나성한인교회(담임 김영진목사) 230만달러, 미주성산교회(담임 신성종목사) 200만달러의 신년도 예산을 만들었다. 이 예산들은 건축헌금을 제외한 경상예산만을 조사한 것이며 1년후 실제 결산내역은 이보다 더 많거나 적을 수 있다.
한편 교인수로 볼 때 남가주에서 가장 큰 교회는 나성영락교회로 약 4,100명이 출석하고 있고, 다음은 남가주사랑의교회로 약 4,000명, 토랜스제일장로교회 3,500여명, 동양선교교회 3,084명, 베델한인교회 2,900명, 은혜한인교회 2,228명, 로스앤젤스한인침례교회 1,5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은 매년 조사해왔지만 교인수를 구체적으로 알아본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이 숫자는 등록교인수가 아니라 12월17일 주일예배를 기준으로 실제 출석한 성인, 어린이, 영어부를 합친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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