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개브리엘 단층대가 생각보다 지진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자리잡은 단층대 가운데 하나인 샌개브리엘 단층대는 지질학술지 ‘Geology’ 1월호에 발표된 연구조사에서 약한 침전물로 이뤄진 지층의 깊이가 지금까지 예상보다 1.5배 더 깊은 3마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개리 푸이스는 이에 따라 샌개브리엘 단층대에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지층 표면이 ‘젤로’처럼 흔들려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샌개브리엘 단층대는 샌안드레아 단층대 인근 12마일 깊이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8마일 깊이로 올라오는데 지난 80년대 후반과 90년대초에 일어났던 위티어와 시레아마드레 지진을 일으킨 지진대와 연결돼 있다. 샌개브리엘 산맥아래 이어지는 거대한 틈은 지진이 날 경우 여러 남가주 단층대를 따라 지진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새 연구서는 지적했다.
칼텍의 에길 하욱슨 지질학교수는 새로 발표된 샌개브리엘 단층대의 지형도가 앞으로 지진 엔지니어들이 더 안전한 설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센트로 지역에서는 29일밤 강도 3.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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