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미주 한인단체들의 북한교류 사업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LA를 비롯 뉴욕등의 한인단체들은 ‘2000년이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는 해였다면 2001년은 구체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실천의 해’로 진단하고 올해 조직정비를 통해 실천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 지역에 북한을 올바로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재미동포 전국연합의 경우 2001년의 활동방침으로 △동포권익옹호 △민족문화교육 △대북 친선연대활동 △통일운동등 4대 목표를 정하고 부수적인 활동방침으로 북한을 동포사회에 올바로 알리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재미동포 연합은 이같은 활동을 계기로 ‘동포사회와 북한과의 틈은 훨씬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대북 경제교류 확대를 목표로 만들어진 재미실업인연합회는 올 사업목표를 `동포경제인 북한보내기’로 정하고 봄부터 분야별로 동포 경제전문가를 규합해 일종의 산업시찰단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다. 실업인 연합회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으나 일부 다운타운 한인상인들을 중심으로 LA지부도 구성했다.
뉴욕지구 북한 출신 시민권자 가족회는 북한의 용수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월 중에 20여명으로 구성된 농촌연구소 개발지원단을 북한에 파견할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종교계를 비롯한 각종 미주동포 사회단체 역시 대북지원사업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년 사업계획을 정한 것을 알려져 2001년 한해동안 동포사회와 북한간의 거리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대학의 한인교수들로 구성된 북미한인교수협의회는 컴퓨터, 생명공학, 경제학 등 각 분야 전문교수 20명으로 구성된 방북대표단을 오는 3월 북한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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