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오라토리오합창단과 본보가 공동 주최한 오라토리오 연주회가 12월31일 휄로쉽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에서 오라토리오 합창단은 교회에서 잘 선곡하지 않는 독특한 리듬의 곡들을 포함한 15개의 찬양곡을 청중에게 선사했다.
장영주 지휘 목사는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자기를 살피고 이웃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랑과 용기를 통해 주님을 닮아가는 맑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같은 찬양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얄 스탠톤작의 ‘기쁘게 외쳐라’로 시작된 이번 연주회는 변화가 많고 리듬이 강해 들어보기 힘든 곡들을 많이 선보여 성도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희망에 넘친 벅찬 마음을 표현한 리차드 로저작의 ‘주는 너와 함께 계시네’는 구절 구절의 선율이 울려 퍼질 때마다 일부 성도들은 아멘을 나즈막히 외치기도 했다.
또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주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주 너를 축복해 주시리’‘만민아 찬양하라’‘기뻐하며 찬양하라’등에 이어 주를 찬양하는 기쁨과 감사를 표현한 목가풍의 아름다운 찬양곡들이 선보여 성도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독창과 합창이 서로 아주 달라 개성이 강한 양쪽 파트를 음미할 수 있는 곡 등이 펼쳐져 개성이 돋보인 이번 연주회에는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인데도 각기 다른 교회로부터 온 참관인 등 총 2백여명이 참관,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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