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쉴트겐 연방이민국 LA지국장(사진)은 구랍 29일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LA국제공항에서 일어난 한국인 승객에 대한 부당 입국심사에 관해 철저한 내사를 벌이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요지.
-한국에서 온 여고생이 부당입국심사를 받았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민국의 기본입장은.
▲공항 심사대에서 일어난 한국인 관련 부당심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한국정부 관계자들도 지난 28일 공항 이민국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들었다. 이민국은 이같은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공항 2차심사대는 뭐 하는 곳인가.
▲1차 심사에서 여권이나 입국서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승객들이 보내지는 곳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일단 입국허가가 보류되고 정밀심사후 입국 또는 강제출국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승객의 여권이 가짜인 것을 알아보기 위해 해당국 영사관에 진위를 확인하고 있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할때만 경우에 따라 의뢰하고 있다. 모든 여권에 대해 전부 진위여부를 물을 수는 없다. 실제 의뢰 숫자는 소수인 것으로만 알고있다.
-문제의 승객이 출신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는데 그같은 권리를 승객에게 알려주고 있는가.
▲조사를 받는중에는 외부와의 접촉이 금지된다. 도주 가능성을 막기위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받는다. 모든 조사가 끝난 뒤에야 그같은 권리를 일러주고 있다.
-2차심사대에서 얼마나 많은 불평신고가 접수되고 있는가.
▲따로 통계를 모아둔 것이 없어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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