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결심하면 의례 떠오르는게 체중조절이다.
미국인의 60%가 정상보다 무거운 체중을 가지고 있고 이들중 27%가 비만에 해당한다는 통계치에서 알수있듯 과체중은 미국인 태반이 직면한 문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매년 체중조절을 신년 목표로 잡지만 성공률은 지극히 낮다. 살과의 전쟁은 단번에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덜어낸 군살은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원위치’ 해버린다. 과체중을 덜어내는 것보다 살을 뺀 상태를 유지하는게 훨씬 힘들다는 반증이다.
비만치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보다 새로운 정신자세를 갖는게 살빼기와의 전쟁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전제하에 이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체중조절 개념이 CRE다.
CRE는 만성적 식사제한(chronic restrained eating)의 약자. CRE는 정해진 기한동안 집중적으로 살을 빼기보다 꾸준히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CRE는 최근들어 살빼기의 기본전략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를 시행하기는 말처럼 쉽지가 않다. 잘 나가다가 일년에 두어차례 과식에 빠져들어도 ‘도로아미 타불’이 되어 버리는 것이 CRE다. 예를 들어 연말 파티시즌에 조금만 방심해도 5파운드에서 30파운드의 살이 들러붙는다.
특히 유전적으로 비만체질을 지닌 사람들의 경우 CRE를 시행하다 아이스크림 하나만 더 먹어도 당장 표시가 난다. 체중은 그만큼 예민하다.
CRE러 몸무게 조절에 성공한 사람들은 늘 모자란 듯하게 식사를 하고 단것에는 손을 대지 말며 하루 1시간동안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고 충고한다. 모임에 나갈 때, 특히 뷔페에서 회식을 할 때에는 무엇을 먹을 것인지 미리 정해놓고 나가는게 바람직하다. 디저트는 멀리하는게 상책이지만 부득이 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칼로리가 낮은 종류를 알아내 정해두는 것이 좋고, 기분에 따라 이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칼로리 일기’장을 매일 기록, 그날 그날의 칼로리 섭취분을 기록해 가며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체중을 막아내는데 운동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1만보 걷기를 생활화하면 충분한 운동이 된다고 귀띔한다. 1만보가 대략 5마일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정도면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 운동 역시 CRE의 기본개념에 맞춰 한꺼번에 몰아하지 말고 고르게 정기적으로 하는게 좋다. 차를 가급적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해 둔다든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는등 모든 일상적인 활동을 운동과 연결시키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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