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북미지역에서 상영된 미국 영화의 흥행수입이 7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영화수입 집계사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지난해 12월 29-31일 미·캐나다 흥행수입을 조사한 결과 탐 행크스 주연의 ‘표류자’(Cast Away)와 멜 깁슨 주연의 ‘여자가 원하는 것’(What Women Want)의 히트에 힘입어 작년 총수입이 사상 최고였던 99년도(75억달러)보다 2.7% 늘어났다.
무인도에 고립된 한 남자의 생존투쟁을 그린 ‘표류자’는 지난주말 3,120만달러를 추가, 연속 2주째 입장료수입 1위를 마크하면서 개봉 10일간 총수입이 1억80만달러에 달했다. 표류자는 제 73회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작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영화업계는 대통령선거와 시드니 올림픽개최 등으로 여름철 흥행이 부진, 수입기록 경신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으나 막판에 표류자와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그린치’(Grinch) 등 히트작이 연거푸 터진 데 안도하고 있다. 작년 11월중순 개봉된 그린치는 지금까지 2억5,25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 최대 흥행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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