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좋아’ ‘인형의 꿈’ ‘Beautiful Girl’ 등으로 잔잔한 인기를 누렸던 남성 듀엣 일기예보의 강현민(31)이 솔로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일기예보>의 리더이자 박혜경의 히트곡<고백> <주문을 걸어>의 작곡자로도 알려진 싱어 송라이터 강현민은 최근 개봉한 한일합작 영화 <순애보>의 주제가를 부르며 솔로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순애보>의 주제가인 <잘 지내나요>(정이 작사, 강현민 작곡)는 주인공 이정재와 다치바나 미사토의 테마음악으로 절제되면서도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돋보이며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따스한 존재들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한다.
강현민은 <순애보> 주제가 제작과 함께 내년 1월 하순 출반을 목표로 솔로 1집 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앨범은 일기예보의 음악을 업그레이드시킨 브리티시 록사운드로 대중성과 음악성 두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일기예보의 또다른 멤버 나들이(32)는 종교음악 활동이라는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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