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시의회 제10지구의 네이트 홀든 시의원이 연방하원직에 도전한다.
네이트 홀든 시의원은 지난달 초 줄리언 딕슨 의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 제32지구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굳히고 선거 캠페인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에서도 몇몇 인사들을 중심으로 후원회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홀든 의원의 보좌관 스티브 김씨는 4일 "홀든 시의원이 한인타운을 비롯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보다 큰 일을 하기 위해 이번 보궐선거을 통해 연방의원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며 "1월안으로 선거본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아직까지 한인사회에서 공식 후원회는 결성이 안됐지만 그동안 꾸준히 홀든 시의원을 지지해오던 분들의 후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인타운 일부와 컬버시티, 볼드윈팍 등 LA 남서부를 포함하고 있는 연방하원 32지구는 홀든 시의원이 지난 70년대 주 상원의원을 지냈던 곳으로 흑인 유권자들의 입김이 거센 곳.
4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홀든 시의원 뿐 아니라 사우스센트럴 지역의 시의회 8지구를 대표하는 마크 리들리-토마스 시의원을 비롯, 케빈 머레이 주 상원의원, 허브 웨센 주 하원의원, 게리 그린바움 전 LA경찰위원장 등 쟁쟁한 정치인들이 출마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보궐선거는 매우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3일 연방하원이 이 지역 의원직이 공석임을 공식 천명함에 따라 곧 실시될 이 지역 보궐선거는 차기 LA시장 선거가 열리는 4월3일에 예선을 치르고 6월경 본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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