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24)이 변신을 위해 과감하게 머리 염색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TV 월화 드라마 <루키>에서 사회초년병 ‘유시한’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드라마 초반에는 머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이더니 도중에 다시 회색으로 바꿨다.
"헤어스타일의 변화만큼 사람을 달라보이게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이왕 변신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확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구요. 외모에서부터 튀는 신세대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노란색에서 회색으로 바꾼 것은 노란색 머리가 극중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내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시한은 어디로 튀지 몰라 ‘폭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인물로 어리숙하면서도 섬세하고 부드러운 캐릭터다. 또 세련되고 깔끔한 패션 리더이면서도, 애인 은실(오승현 분) 앞에서는 기를 못펴는 마마 보이 같은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 처음에 시도했던 구리빛의 노란 머리는 다소 강한 인상을 뿜어냈다. 다소 유약하고 여린 이미지여야 하는데 의도에서 벗어났던 것. "지적을 받자마자 바로 색을 바꾸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좀 오래 걸렸습니다. 아시다시피 회색 염색은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그는 현재 영화 <잎새>의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박정철은 <루키>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털어내려고 한다. MBC TV <남의 속도 모르고>, KBS 1TV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SBS TV <덕이>를 통해 보여줬던 강하고 어두운, 고뇌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떨쳐내고 싶다. 그런 면에서 그는 변신에 성공한 셈이다.
"이제서야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얻은 것 같아 아주 기분 좋습니다. 역할이 마음에 드니까 연기하는 게 신날 수밖에 없죠."
/탤런트 박정철이 SBS TV <루키>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회 초년병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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