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우편 주문’ 아내 (mail-order bride)를 살해한후 암매장한 워싱턴주의 남성이 1급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용의자인 인들 킹 주니어(39)에게는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제보자의 진술에 따라 구랍 30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출신인 킹의 아내 아나스탸사 킹(20)의 유해를 찾아냈다.
성범죄의 진술에 따르면 킹은 아나스탸사를 넥타이로 목졸라 살해한후 투라리프 인디언보호구역인근에 암매장했으며 시신이 발견될때에 대비, 경찰이 신원을 파악할수 없도록 하기 위해 말꼬리모양으로 묶은 아내의 금발머리를 잘라내고 옷을 벗긴 뒤 몸에 지니고 있던 장식물들을 모두 제거했다.
제보자는 한때 킹의 방을 빌어 생활했었던 성범죄 전과자다.
킹은 지난해 9월, 3주간의 예정으로 중앙아시아의 친정을 방문한 아나스타샤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냈었다.
경찰조사에서 킹은 "모스크바 공항에서 말다툼을 벌인후 아내는 러시아에 남겠다며 돌아갔다"고 말을 바꿨으나 이들은 같은 비행기로 미국에 입국해 1분 간격으로 입국심사대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킹은 또 "작년 8월21일 이혼신청을 했기 때문에 아내는 강제출국을 당하지 않으려 몸을 숨긴 상태"라는 주장을 펼쳤지만 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아나스타샤는 배우자폭력을 이유로 이혼수속을 밟고 있던 중이었다.
킹은 첫 번째 우편주문 아내와 이혼한후 두 번째 외국인 처를 맞아들였는데 전 부인은 아직도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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