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을 준다.
일본에서 빅 히트했던 노래만 묶은 스페셜 앨범 <아이 러브 유>가 국내 20대 이상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대 댄스그룹 앨범 못지않은 폭발력을 보일 조짐이다.
오는 10일께 출반 예정인 <아이 러브 유>는 벌써 선주문이 밀려들고 있으며 ‘언제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2인조 그룹 포지션이 발표한 <아이 러브 유> 앨범에는 우리 음악 팬들 귀에도 익숙한 일본의 히트곡들이 대거 담겨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특히 이 앨범은 우리 정서에 맞는 애절한 발라드 음악을 위주로 엮어놓았다. 우리 가요처럼 자극적인 멜로디는 없지만 곱씹으면 씹을수록 감동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이 앨범이 팬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일본에서 워낙 유명했던 노래들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오자키 유타카의 명곡. 85년에 발표해 히트한 노래로 91년에도 싱글로 나와 또 다시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짧은 인연>은 써든 올스타스(구 구와타밴드)의 재즈풍 노래. 강한 비트와 힘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새롭게 편곡했다.
<추억으로 이름으로>는 안전지대 보컬이자 천재 작곡가인 다마키 코지의 애수어린 발라드곡. 윤상의 편곡이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굿바이 포에버>는 일본 발라드 황제라 불리는 도쿠나가 히데아키의 데뷔곡으로, 라이브 공연 때마다 앙코르곡으로 불리운다.
<그해 겨울은>은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와 그룹 완즈의 보컬 유니트의 듀엣곡.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키프 온 러닝>은 일본의 국민밴드 튜브의 노래로 밝은 록 느낌이 포지션과 잘 어울린다.
이밖에 안전지대의 <재회>, 이나바 아키라의 <용서>, 야마네 야스히로의 <네버>, 써든 올스타스의 <윈터 러브> 등도 타이틀곡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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