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교통센터, 시애틀 지역 출퇴근길 체증 조사
시애틀과 이스트 사이드를 연결하는 520번 프리웨이가 퓨젯 사운드 지역 최악의 출퇴근길로 밝혀졌다.
워싱턴대학(UW)의 교통연구센터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520번 프리웨이와 함께 167번 하이웨이의 아번-렌튼 구간과 I-405의 투킬라-벨뷰 구간이 가장 혼잡한 3대 지역으로 꼽혔다.
이 보고서는 이 같은 정체현상은 도로여건보다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뾰족한 해결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520번 프리웨이의 경우, 상오 6시에는 차량이 한산하지만 러시아워인 8시가 되면 출근자들의 차량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시속 35마일을 내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교통연구센터의 마크 할렌벡 소장은 520번 도로를 깔때기에 비유,“출퇴근 시간대에 깔때기에 한 바케츠의 물을 쏟아 부어 넘치는 것과 같다”며 차량을 분산시키는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당국이 수 십억달러를 들여 도로를 확장하고 경전철을 건설해도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520번 도로의 왕복 4차선을 두 배로 늘린다해도 지금까지 정체로 우회하던 차량들까지 몰려들어 결국 또다시 혼잡한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고 할렌벡은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