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칼리지 ESL 강사이면서 마당집 영어강좌를 맡고 있는 강범석(30·사진)씨는 고등학교때 이민와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비영어권 학생을 위한 영어교육학(TESOL)을 전공했다. 다음은 강씨와 나눈 대화이다.
-대학때와 다른 대학원 전공을 선택한 동기
▲관심 있는 분야가 많았던 20대에는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았다. 대학 졸업 후 비영어권 학생을 상대로 하는 영어교육학이란(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새로운 필드가 있는 걸 알게됐고 경험과 소질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언어를 배우려는 한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사이의 차이점은
▲한인 학생들은 수업때 조용하고 시험 성적과 이해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배운 것을 가장 활용 못하는 점이 두드러진 차이인 듯하다.
- 영어교실과 ESL 강의를 통해 생각해 본 교육 방법 개선은
▲교육현장이 아직도 문법 또는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좀 더 현장감 있고 일상 생활과 직결되는 언어를 배우고 가르쳐야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영어교실을 통해 배운 개인적 교훈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영어교실에 나오는 학생들이 대부분 어른들임을 생각할 때 나도 아직 배움을 찾아 나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를 배우는 성인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시작할 때가 아닌가 싶다. 20대 이후 제2, 제3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사실 힘든 과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자꾸 궁금증을 갖고 도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가 절로 되고 나중에는 살기도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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