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총격사건
▶ 의처증, 사업실패 복합작용
한인 5명이 한꺼번에 사망한 휴스턴 총격사건의 직접적 동기가 무엇인지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박기영씨가 왜 장정웅씨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부인과 자신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이게 됐는지 그 원인과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휴스턴 경찰국은 사건 직후 범인 박씨가 ‘장씨의 업소와 불화가 있었다’고 발표했으나 주변 한인들은 박씨가 평소 의처증이 있었고 사업실패로 고민해왔다며 박씨의 사업실패에 대한 울분과 정신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이번 사건이 평소 박씨의 의처증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박씨는 2년전 계모임에서 박씨의 부인 박영선씨가 장씨와 춤을 한번 추었는데 이로인해 박씨 부부가 크게 다투었고 최근에는 부인과 장씨가 가게에 있는 것을 목격하고 흥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한 교회의 전도사는 박씨의 부인이 "남편의 의심이 심해 교회를 나갈 수없다면서 교회를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변에 따르면 또 박씨와 장씨는 오래전부터 서로 친분이 있었으며 박씨가 장씨의 도매상에서 물건을 공급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사업관계도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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