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27)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장진영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소름>(드림맥스, 윤종찬 감독)에서 남편의 폭력, 아이의 실종, 생활고에 시달려 하루 하루를 마지막처럼 사는 인물 선영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자귀모> <반칙왕> <싸이렌> 등에서 보여준 단정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것.
장진영은 트레이드 마크처럼 고수해 온 긴 생머리도 미련 없이 자르고 연기 변신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외모에는 무관심한 듯한 손질 안 한 짧은 머리, 아무렇게나 걸친 허름한 의상, 느슨하고 무관심한 표정으로 뿜어내는 담배 연기 등.. 장진영은 보이시한 느낌과 도발적인 성적 매력을 동시에 풍기며 ‘한국의 니키타’라는 평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
장진영과 탤런트 출신의 신인 김명민이 공연하는 <소름>은 소름끼치는 미스터리와 공포를 그리는 작품. 현재 30% 정도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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